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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글로벌 증시 변동성, 이번주 정점 통과"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입력 2022.01.24 08:23
수정 2022.01.24 08:26

마진 하락 리스크 덜한 종목 유망

미국 주식시장 옵션 만기일 변동성.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24일 글로벌 주식시장 단기 변동성 정점이 이번주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추세적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주 미국 기술주 변동성 확대에는 옵션 만기 영향력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며 "과거 옵션 만기 후 회복 양상을 고려하면 기술주 위주 하락 속도 둔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별다른 악재를 찾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변동성 축소에도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전까지는 추세적 반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향후 마진율 하락 리스크가 덜한 업종과 종목이 유망할 것으로 내다봤다.


노 연구원은 "주식시장 추세적 반등을 위한 재료는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와 장단기 금리 차 확대 신호"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 변동성을 이유로 개입할 명분은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낮은 밸류에이션, 짧은 이익 듀레이션 뿐만 아니라 마진 하락 리스크가 덜한 업종과 종목이 상대적으로 유망하다"며 "여기에 해당하는 업종은 필수소비재, 건설, 정보통신(IT)가전, 소프트웨어, 기계"라고 조언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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