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심상정으로 간다"…2년만에 정의당 복당
입력 2022.01.21 09:28
수정 2022.01.21 20:14
"진보 재구성 위해 젊은 정치인 뒤에서 돕겠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1일 정의당에 복당하겠다고 밝혔다. 조국 사태에 대한 정의당 대처에 반발해 탈당한 이후 2년여 만이다.
진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저는 심상정으로 간다. 정의당에 다시 입당한다"며 "진보의 재구성을 위해 젊은 정치인들을 뒤에서 돕는 일들을 찾아보겠다"고 적었다.
그는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의 발언을 전하는 기사도 공유했다. 해당 기사는 심 후보가 지난 20일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정의당은 페미니즘 정당"이라며 "정의당의 페미는 여성과 성 소수자 그리고 모든 시민이 존중받도록 하는 것"이라고 발언했다는 내용이다.
앞서 진 전 교수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임명에 정의당이 찬성하자 지난 2020년1월 탈당계를 제출하고 당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