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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증거금 90조 돌파...청약 400만명 몰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2.01.19 14:40 수정 2022.01.19 14:41

마감까지 증거금 120조 예상

IPO 사상 최대어인 LG에너지솔루션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이 시작된 지난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신한금융투자 본사에서 고객들이 청약신청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어인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주 청약 마지막 날 증거금이 90조원을 넘어섰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까지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등 증권사 7곳에 모인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증거금은 92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기록한 공모 청약 증거금(80조9017억원)을 뛰어넘은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날 오후 4시 마감까지 120조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증권사별로는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에 가장 많은 증거금인 44조8800억원이 모였다. 대신증권(18조5500억원), 신한금융투자(17조5500억원), 미래에셋증권(6조4200억원), 하나금융투자(2조2000억원), 신영증권(1조6600억원), 하이투자증권(1조6500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


현재까지 청약 건수는 403만1455건이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균등 방식으로 배정받는 물량은 많아야 1∼2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별 예상 균등 배정 물량은 대신증권이 2.00주로 제일 많다. 이어 하이투자증권(1.94주), 신영증권(1.79주), 신한금융투자(1.55주), KB증권(1.26주), 하나금융투자(1.25주), 미래에셋증권(0.29주) 순이다.


통상 공모주 청약이 마지막 날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만큼 막판까지 투자자들의 경쟁률 눈치싸움이 치열할 전망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 수요예측에서는 기관 주문액이 1경5203억원, 경쟁률 2023대 1을 기록했다. 기관 주문액이 1경원을 넘은 것은 국내 IPO 사상 처음이다. 수요예측 경쟁률도 유가증권시장 IPO 사상 최고치다. 공모가는 최상단인 30만원으로 결정됐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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