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카오페이, 대규모 이직 '먹튀' 논란에 52주 신저가
입력 2022.01.19 09:07
수정 2022.01.19 09:07
전일比 4.10%↓
카카오페이가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 직원들의 대규모 이직 논란에 장초반 약세다.
카카오페이는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9시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4.10%(5500원) 내린 12만85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전날 증권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증권 법인영업본부 임직원 20여명과 애널리스트 4~5명이 퇴사 및 이직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카카오페이증권 직원들이 우리 사주를 처분해 수 천에서 수 억원의 시세 차익을 노린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
카카오페이증권 직원들은 모회사인 카카오페이가 상장하면서 우리사주를 배정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사주는 퇴사 시 보호예수가 풀려 현금화가 가능해진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임원 8명이 지난달 10일 회사 상장 후 한 달여 만에 스톡옵션으로 받은 주식을 매각해 878억원의 차익을 챙겨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