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ESG 경영 실천 선포…“탄소중립 적극 이행”
입력 2022.01.13 11:20
수정 2022.01.13 11:21
노사 공동 선언문 채택
한국조폐공사는 13일 대전 유성구 본사 회의실에서 반장식 사장과 김홍락 노동조합 위원장 권한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공동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노사는 ESG 경영 실천을 골자로 한 공동 선언문을 채택, 조폐공사가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공동 선언문 주요 내용은 ▲친환경 경영 추진과 탄소중립 정책의 적극적 이행 협력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공공기관 사회적 책임 이행 협력 ▲투명한 경영정보 제공과 준법·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이다.
한편, 조폐공사는 지난해 9월 경영진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ESG 경영위원회를 발족했다. 올해는 조직개편을 통해 ESG 경영 업무를 총괄할 ESG경영처를 신설하기도 했다.
조폐공사는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한 ‘ESG경영 TF’를 구성하고 모든 임직원이 합심해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폐공사는 화폐제조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순환사업, 올 6월 시행 예정인 일회용 컵 보증금제 사업,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 청소년 가장 지원 프로그램 등 ESG 경영 과제를 지속해서 발굴·추진 중이다.
반장식 사장은 “노사 공동 실천 선언으로 회사 전 부문에 걸쳐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선언문에 담긴 내용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해 ESG 경영과 노사 상생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