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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유영민 비서실장 보내 순직 평택 소방관 애도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2.01.07 11:36 수정 2022.01.07 11:36

文 "화마와 마지막까지 맞선 세 분 명복 빌어"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7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제일장례식장에 마련된 평택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이형석 소방경 빈소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 조전을 대독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경기 평택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들의 빈소에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등 참모들을 보내 조문했다.


유 실장은 이날 방정균 시민사회수석과 함께 순직 소방관들의 빈소가 차려진 평택시 제일장례식장을 찾았다.


유 실장은 유가족들에게 '투철한 책임감과 용기로 화마와 마지막까지 맞서다 순직한 세 분 소방관의 명복을 빌고, 갑자기 슬픔에 잠겨있는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는 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헌신적인 구조 활동을 벌이다 순직하신 소방관 세 분의 소식에 가슴이 메인다"며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 바 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1시 46분께 평택시 청북읍의 한 냉동창고 신축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송탄소방서119구조대 소속 소방관 5명이 연락이 두절됐다. 이중 2명은 자력으로 탈출했지만, 다른 소방관 3명은 공사장 2층에서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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