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IT 공급망 차질 완화…반도체株 회복 기대"
입력 2022.01.05 08:15
수정 2022.01.05 08:15
"지난해 4분기 엄격성지수 우하향"
신한금융투자는 5일 정보·통신(IT) 공급망 차질이 정점을 통과한 것으로 관측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자동차 업종의 주가 회복 가능성을 예상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연초는 증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호재에 민감할 수 있다"며 "1월은 CES 2022와 공급망 차질 완화에서 아이디어를 찾아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CES는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로 올해는 5~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번 'CES 2022'에 국내 기업들이 다수 참가하는 가운데 삼성전자 등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미래기술과 신제품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는 CES 2022에 대해 최신 기술의 방향성과 발전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벤트라고 평가하며 주가에도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과거 행사 전·후로 IT업종 주가가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공급망 차질 완화도 IT업종에 호재라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들어 엄격성지수가 우하향하면서 IT 공급망 차질 정점은 통과한 것으로 관측된다"며 "올해 상반기까지 일부 영향이 있지만 점진적으로 회복 가능한 이슈로 판단하며 반도체, 자동차 업종의 주가 회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