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조용병 신한금융회장 “디지털 중심으로 빅테크 경쟁에서 앞서나가자”
입력 2022.01.03 10:20
수정 2022.01.03 10:21
디지털 생태계 이끌어나가야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그룹사의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빅테크 및 플랫폼 기업과의 경쟁에서 앞서 나가자고 강조했다.
조용병 신한금융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 문화를 중심으로 금융의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디지털 생태계를 이끌어가자”면서 이같이 밝혓다.
조용병 회장은 “기존 금융사들도 디지털 전환을 서두르고 있지만 인터넷은행과 빅테크 계열 금융사들의 새로운 시도가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평한 뒤 “고객은 이제 금융사의 규모와 수익이 아닌 경험의 가치에 움직이고 있다. 신한WAY 2.0을 바탕으로 신한만의 고객 경험을 만들자”고 주문했다.
조 회장은 올해 그룹의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 핵심가치로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를 소개했다. ‘바르게'는 우리 사회를 위한 바른 일에 개인과 조직 모두의 자원을 집중하자는 것이다. '빠르게'는 실행의 속도를 높이자는 것이다. '다르게'는 각자의 다름을 존중하고 모두를 아우르자는 의미다.
그는 “그룹사의 디지털 플랫폼 전반을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를 행동의 기준으로 삼아 일류의 꿈을 이뤄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