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에 33살 남자친구 만났는데 5일 만에 헤어졌습니다"
입력 2022.01.02 18:36
수정 2022.01.02 14:58
9살 연상 남자친구와 연애 5일 만에 이별을 맞았다는 여성의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31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사귀자고 해놓고 5일 만에 끝'이라는 글이 게시됐다.
글쓴이 A씨는 전 남자친구와 '썸'을 타지도 않고 사귀기 시작했다고 한다.
전 남자친구가 A씨에게 직설적으로 호감을 표시했고 A씨가 이를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그렇게 시작된 연애. 두 사람은 매일 만나며 5일 정도를 지냈다.
그런데 갑자기 전 남자친구가 A씨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전 남자친구는 "우리가 많이 안 맞는 게 보인다"는 이유를 댔다.
뜻밖의 상황에 당황한 A씨는 "알겠다"라고 답한 뒤 이별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그는 "그냥 외모만 보고 사귀고 싶어서 사귄 후에 성향이나 성격이 자기랑 안 맞는 게 싫었나 보다"라며 "잘 알아보지도 않고 사귀고 이럴 거면 왜 사귀자고 한 거냐"라고 토로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은 "24살에 33살을 왜 만나냐", "아무나 사귀지 마세요", "진도가 너무 빨랐던 거 아니냐" 등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