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출근길도 전국 한파…서울 아침 영하 11도
입력 2021.12.27 00:26
수정 2021.12.26 22:46
오후부터 남부 지방 눈 예보…적설량 1㎝ 내외
동해안 순간풍속 20㎧ 이상 강풍 예보…시설물 파손 등 유의

월요일인 27일은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이어지겠으나 낮부터 기온이 서서히 올라 전국 대부분이 영상권을 회복할 전망이다. 남부를 중심으로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낮부터 서서히 기온을 올라 영상권을 회복하고 28일에는 평년 기온 수준과 비슷하거나 더 높아져 추위가 누그러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7~-5도, 낮 최고기온은 -2~5도다.
주요 도시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11도 Δ인천 –10도 Δ춘천 -16도 Δ강릉 -9도 Δ대전 -12도 Δ전주 -9도 Δ광주 -7도 Δ대구 -10도 Δ부산 -7도 Δ제주 2도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Δ서울 0도 Δ인천 1도 Δ춘천 -1도 Δ강릉 3도 Δ대전 1도 Δ전주 1도 Δ광주 3도 Δ대구 3도 Δ부산 5도 Δ제주 7도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은 오전까지 눈이 오겠고, 제주도는 오후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경기 남부, 충남에 비 또는 눈이 오겠으며 강원 영서 남부와 충북, 전북, 전남 북부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 산지와 울릉도·독도 5∼20㎝, 전라 서해안과 산지를 제외한 제주 2∼7㎝, 충남과 전라 서부 내륙, 서해5도가 1∼3㎝다. 경기 남부에는 1㎝ 내외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으며 전라 동부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경북 동해안에는 순간풍속 20㎧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돼 시설물 파손과 낙하물에 의한 피해에 대비해야겠다. 서해와 남해, 제주 해상에서는 물결이 최대 5.0m까지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