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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광주서 오미크론 집단감염…확진 29명, 의심 43명

김민희 기자 (kmh@dailian.co.kr)
입력 2021.12.21 20:22
수정 2021.12.21 20:23

익산 20명·광주 9명 추가…누적 감염자 227명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집단발병 사례가 전북과 광주에서 새로 나왔다.


21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1일 0시 기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집계에서 전북 익산 유치원과 관련한 감염자 20명과 광주 동구 공공기관 관련 감염자 9명이 추가된 것으로 확인했다.


익산 유치원과 광주 공공기관 관련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는 각각 35명과 8명이다.


당국은 특히 두 사례 중 익산 유치원과 관련해서는 이미 지역사회 내 'n차 전파'가 상당히 진행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 유치원에서만 원생 18명, 가족 2명 등 20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고 감염 의심자가 23명 나왔다.


광주 공공기관 관련 사례를 살펴보면, 오미크론 감염자 9명 중 3명은 공공기관 직원이다. 확진 직원들이 이용한 남구 봉선동의 한 식당에서 종사자 3명과 이용자 3명이 변이 감염자로 확인됐다.


오미크론 감염자 9명은 모두 기본접종을 완료했고, 추가접종을 한 사람도 1명 있다.


공공기관과 식당 중 어디서 먼저 확진자가 나왔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날 새로 확인된 감염자를 포함해 오미크론 변이 누적 감염자는 227명이 됐다. 감염자와 감염 의심자 51명을 더한 '오미크론 변이 관련 사례'는 278명이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기자단 설명회에서 "어떤 백신이든 3차 접종 없이 기본(1·2차) 접종만으로는 (코로나19) 방어력이 충분하지 않다"면서 "델타 변이 감염 예방을 위해 반드시 3차 접종을 해야 하며, 오미크론 변이에 관해서는 아직 불확실성이 있지만 충분한 대비를 위해 3차 접종을 꼭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km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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