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진자 4명, 3차 접종하고도 감염
입력 2021.12.19 15:22
수정 2021.12.19 15:19
국내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람 중 4명은 3차 접종까지 마치고도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금까지 나온 오미크론 감염자 중 4명은 3차 추가접종자인 것으로 확인했다.
아울러 이날 0시 기준으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12명이 추가되며 누적 178명이 됐다.
이들 중 88명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고 4명은 1차 접종을, 76명은 2차 접종을 마쳤지만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6명의 접종력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4명은 3차 접종까지 마치고도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다.
영국에서는 3차 접종이 델타 변이에는 93~94%, 오미크론 변이에는 71~76% 정도 방어 효과를 보인다는 보고가 나온 바 있다.
이날 새로 추가된 오미크론 감염자 12명은 모두 해외유입 사례다. 여행지별로 보면 미국에서 온 입국자가 6명으로 가장 많고 영국에서 온 입국자가 4명, 가나와 탄자니아에서 온 입국자가 각 1명이다.
이날 0시까지 오미크론 역학적 관련 사례로 분류된 사람은 총 187명으로, 감염이 확인된 178명을 제외한 9명은 감염 의심자다. 9명 중 백신 미접종자가 5명, 2차 접종 완료자가 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