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리틀클로젯, 올해 누적 매출 325% 증가
입력 2021.12.15 11:21
수정 2021.12.15 11:21
안정성·가성비 덕에 성공적 리뉴얼…마케팅도 한몫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에서 전개하는 컨템포러리 키즈 패션 브랜드 리틀클로젯(LITTLE CLOSET)은 올해 12월 말까지 매출이 작년 대비 3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5일 밝혔다.
리틀클로젯은 지난 8월 가을·겨울(FW) 시즌을 맞아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콘셉트, 패키지 변경 등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하며 트렌드를 반영한 변화를 시도했다.
특히 기존 어패럴에 한정돼 있던 상품군이 FW에는 액세서리, 타월, 반려동물 상품 등 라이프스타일로까지 확장하며 범위를 넓혀나가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버블버블 목도리, 모자, 장갑 세트는 컬러와 디자인, 소재와 가격 4박자를 고루 갖추며 완판을 기록했고, 선물하기 좋은 니트 담요와 타월 등의 반응이 좋다.
리틀클로젯은 아동복 브랜드는 모든 면에서 성인 시장과 포커스를 달리해야 하는 부분을 인지하고 사소한 부분부터 제품 기획에 반영했다. 국가공인 의류 안전 확인 기관인 한국의류시험 연구원KATRI에서 심사를 거쳐 안전성 적합 판정을 받은 유해물질이 없는 제품만 선보인다거나 몸에 닿는 까슬거리는 촉감을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니트를 만들 때 맨살에 닿아도 부드럽도록 최적의 소재 혼용률을 적용했다.
아울러 지난 9월 코오롱FnC공식 쇼핑몰인 코오롱몰을 통해 첫 라이브쇼를 진행하며 소비자와 소통에 나섰다. 어린이 모델들이 옷을 갈아입고 다양한 스타일링을 보여줬으며, 옷을 입었을 때의 느낌, 좋은 점 등을 가감없이 아이들의 솔직한 의견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당시 약 1만명의 누적 접속자 수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지난달에는 소비자들이 리틀클로젯 상품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볼 수 있도록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오픈했다. 이 밖에도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던 문희율(잼잼이)과 강하오와 협업해 기획전을 선보이며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 중이다.
리틀클로젯 관계자는 “아동복 시장에서 디자인의 디테일과 트렌드를 더 예민하게 읽고 이를 상품에 반영하는 것이 리틀클로젯의 지향점이자 그 자체로 하나의 브랜디드 콘텐츠(기업 스스로 자신들의 브랜드를 콘텐츠화 한 것)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군을 통해 소비자들과 대면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