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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사회·행사들, 코로나19 확산·오미크론 등장에 취소·방역패스 추가 안내 릴레이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1.12.09 13:04
수정 2021.12.09 13:05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신규 변이 오미크론 감염 우려가 커지면서 개봉을 앞둔 영화들의 행사가 방역을 강화한 가운데 치러진다.


정부는 6일부터 4주 동안 사적모임 가능 인원을 줄이고, 방역패스 적용 시설을 전면 확대하는 내용의 방역강화 조치를 발표했다. 영화관은 현재 백신 접종자들만 입장이 가능하다. 이에 영화관에서 진행되는 개봉작들의 행사도 방역 강화조치가 추가됐다.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는 15일 예정된 언론배급시사회 신청서에 "국가특별방역 대책 실시에 의해 전 상영관을 백신패스관으로 변경 운영된다. 이에, 백신 접종을 완료한 분들만 상영관 입장이 가능하다"라고 안내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일찍부터 14일 예정된 언론배급시사회를 고지해왔다. 하지만 방역 강화 조치 발표에 방역패스 사항을 추가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백신접종증명서상 백신 2차 접종 후 14일이 경과한 사람, 또는 행사 48시간 전인 12일 기준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한 사람만 입장이 가능하다.


13일 진행하는 설경구, 이선균 주연의 영화 '킹메이커' 언론배급시사회도 같은 내용의 방역패스 사항을 추가했다. 시사회 후 진행되는 기자간담회는 비대면 생중계로 이뤄진다.


16일 개최되는 2021 여성영화인 축제도 백신접종자에 한해 참석이 가능하다.


앞서 박소담 주연의 '특송'은 코로나19 확산세 증가와 정부의 방역 지침이 강화됨에 따라 피해를 방지하고자 지난 9일 예정이었던 제작보고회를 취소했다.


지난 11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접어들면서 기대작들의 개봉과 영업시간 제한 해제로 극장가가 활기를 찾아가고 있었으나 이번 조치로 인해 다시 조심스러워졌다. 영업시간 제한 조치가 방역 강화에 추가되지 않은 점은 다행이지만 관객들의 불안심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12월 기대작들은 예정대로 개봉한다.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15일,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는 22일, '킹메이커'와 티빙과 극장에 동시 상영하는 '해피 뉴이어'가 29일 관객들과 만난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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