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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측 “이재명, 잔꾀 부리지말고 지금 당장 특검하자”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입력 2021.12.07 00:05
수정 2021.12.07 05:49

“이재명, 또 말도 안되는 특검 언급으로 혹세무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국민의힘은 6일 “여러 말이 필요 없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잔꾀 부리지 말고 지금 당장 특검에 응한다고 대국민기자회견을 열라”고 밝혔다.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재명 후보가 또 말도 안 되는 특검 언급으로 혹세무민을 시도했다. 윤석열 후보가 특검을 거부하다니 대체 언제까지 국민을 속이려 하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 후보의 오늘 발언은 참으로 구차하다. 차라리 특검을 받지 않겠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 낫다”면서 “다만 이런 저런 조건 붙이며 특검을 실시하자는 얘기라면, 민주당이 특검법안을 미루는 것처럼 특검을 안 받겠다는 것으로 알테니, 더 이상 전파낭비, 시간낭비 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산저축은행 건은 2011년 성역 없이 수사해 80여명을 엄정하게 처벌한 사건임에도, 이 후보 측의 물타기용 음해는 그칠 줄을 모른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 후보는 이 후보의 대장동 게이트에 대한 신속하고 엄정한 특검 수사를 위해 부산저축은행 건을 포함해 특검을 받겠다고 논평을 통해 답한지가 벌써 어언 3주”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 후보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과 윤 후보 측이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고 했지 않나”라며 “그 말씀 그대로 돌려드리겠다. 특검을 거부하는 윤 후보가 범인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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