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아프간 특별기여자 지원…황현식 “사회적 가치 제고 노력”
입력 2021.12.06 13:35
수정 2021.12.06 13:37
임시 거주지에 LTE 라우터 지원…생활 편의 향상
‘U+초등나라 패드·콘텐츠·데이터’ 12개월 무상 제공
LG유플러스가 법무부, 대한적십자사와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의 한국사회 정착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6일 법무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한국에 체류 중인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에게 인터넷과 초등나라 전용 패드를 전달하기 위한 ‘지원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와 박범계 법무부 장관, 신희영 대한적십자사가 회장 등이 참석했다.
황현식 대표는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에게 디바이스와 교육 콘텐츠 제공을 통해 교육 기회를 제공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차원에서 기업이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에 도움을 준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391명은 지난 8월 한국에 입국한 이후 한국 사회 적응 교육을 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들이 임시로 거주하는 전남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에 롱텀에볼루션(LTE) 라우터를 설치해 자유롭게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미성년 특별기여자를 위한 온라인 교육도 지원한다. 특별기여자 중 미성년자는 139명으로 내년 2월 한국 학교 편입을 앞두고 있다. 회사는 ‘U+초등나라’ 전용 패드와 콘텐츠를 무상으로 지원해 이들의 학습을 도울 방침이다. 콘텐츠 재생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 이용 요금도 12개월 간 무료로 제공한다.
특별기여자들의 한글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 서비스인 ‘에누마 글방’도 제공한다. 에누마 글방은 한글 공부가 또래보다 늦은 다문화 아동을 대상으로 눈높이에 맞춘 한글 교육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