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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씨X" 불법 주차한 일본 차 테러 놓고 '갑론을박'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입력 2021.12.06 15:39 수정 2021.12.06 10:19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불법 주차한 일본 차량에 래커로 테러한 모습을 놓고 네티즌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렉서스 주차 꼬락서니 보라'라는 글이 게시됐다.


글에서는 도로 코너 부근에 주차된 흰색 렉서스 차량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눈에 띄는 점은 이 렉서스 보닛에 붉은색 래커로 '렉서스 씨X'이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는 것이다.


글 작성자는 "주차를 X같이 해놨다"라며 "(래커칠한) 용자 멋지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사진을 접한 네티즌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일부 네티즌은 "사이다 사진이다", "속이 시원하다",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해당 행위가 범죄라고 지적하는 네티즌도 적지 않았다.


이들은 "주차를 잘못한 건 맞지만 선을 넘은 행동", "주차 잘못한 건 과태료 물면 되는 거고 저건 범죄다", "경찰한테도 당당하게 잡혀가시길" 등 테러 행위를 비판했다.


실제로 다른 사람의 차량에 래커칠하는 것은 명백한 범죄다. 형법 제366조에 따르면 타인의 재물 등을 손괴하거나 은닉 또는 효용을 해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7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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