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내부고발 익명신고센터 개소…"고위공직자 범죄 신고 활성화 기대"
입력 2026.04.09 16:43
수정 2026.04.09 16:43
익명신고센터, 신고 접수부터 처리 결과 통지까지 신고자 이름 익명 처리
오동운 처장 "센터 안정적 운영되면…국가 전반 투명성 제고에 기여할 것"
(좌측부터) 김영수 국방권익연구소 소장, 최창명 한국윤리인권연구원 대표, 이지문 내부제보실천운동 상임고문, 최재욱 고위공직자범죄 내부고발 익명신고센터장,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처장, 이재승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차장, 이형석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기획조정관, 박상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기획관이 4월 9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5동 공수처 로비에서 개최된 고위공직자범죄 내부고발 익명신고센터 개소식 행사에서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제공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고위공직자범죄 내부고발 익명신고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오동운 공수처장과 지난 1992년 군 부재자투표 부정 사실을 양심선언 한 이지문 내부제보실천운동 상임고문, 2009년 군납 비리를 내부 고발한 김영수 국방권익연구소 소장 등이 참석했다.
익명신고센터는 신고 접수부터 사실관계 검토, 내사 전환 여부 판단, 처리 결과 통지까지 모든 과정에서 신고자의 이름을 익명으로 처리하도록 설계했다.
신고자는 이름과 소속 등 개인정보를 밝히지 않고 신고할 수 있고, 신고 내용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다.
오 처장은 기념사를 통해 "신고자 신원이 철저히 보장돼 고위공직자 범죄 신고가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된다면 공직사회 내부의 부패를 더욱 효과적으로 발견하고 국가 전반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