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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3분기 말 대출 262조…석 달 새 2조↑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입력 2021.12.06 06:00 수정 2021.12.04 10:16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 추이.ⓒ금융감독원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 추이.ⓒ금융감독원

국내 보험사가 내준 대출 규모가 석 달 새 2조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9월 말 보험사의 대출채권 잔액이 총 262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2조1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다만, 지난 2분기 5조2000억원과 비교하면 3조원 가량 축소된 증가폭이다.


부문별로 보면 우선 가계대출잔액은 127조7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1조1000억원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134억5000억원으로 1조원 늘었다.


보험사 대출 연체율은 올해 3분기 말 기준 0.14%로 전분기 말보다 0.03%p 하락했다. 가계대출은 0.29%로 변동이 없었고, 기업대출 연체율은 0.07%로 같은 기간 대비 0.03%p 떨어졌다.


보험사 부실채권비율 역시 0.02%p 낮아진 0.12%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0.14%로, 기업대출은 0.10%로 각각 0.01%p와 0.03%p씩 부실채권비율이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별 가계대출 관리 이행상황과 연체율 등 대출건전성 지표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지속 등에 대응해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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