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과 인선 합의한 윤석열, 오늘 김한길과 공식 회동
입력 2021.11.21 09:59
수정 2021.11.21 09:59
선대위 인선 속도…빠르면 내주 초 인선안 발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1일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를 만나 '국민화합위원회' 출범에 대해 논의한다. 전날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의 선대위 합류 등에 대해 합의한 데 따른 행보다.
국민의힘은 윤 후보가 이날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에 있는 김 전 대표 사무실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전날 "오늘 오후 1시30분 윤 후보와 김병준 전 위원장이 김종인 전 위원장의 광화문 개인 사무실에서 만났다"며 "김 전 위원장은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이 상임선대위원장직에 선임되는 것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후보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국민화합위원장을 맡을 김한길 전 대표에 대해 처음부터 이견이 없었다"고 했다.
선대위 구성을 둘러싼 윤 후보와 김 전 위원장의 이견이 좁혀짐에 따라, 윤 후보가 김 전 대표를 만나 직접 담판을 지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대표의 합류가 공식화하면 선대위 인선에 속도가 붙으며, 빠르면 내주 초 인선안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