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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측, 김한길 선대위 합류? “수락한 걸로 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입력 2021.11.19 00:32
수정 2021.11.19 00:45

김종인과 조율 과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권성동 신임 사무총장이 18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중진의원들과의 비공개 오찬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선대위에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조율은 남아있는 상태다.


권성동 사무총장은 18일 당사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김 전 대표가 (위원장으로 오는 게) 맞나’라는 질문에 “나는 수락한 걸로 안다”고 밝혔다.


앞서 윤 후보는 김 전 대표에게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통합위는 선대위와 별도로 꾸려지는 후보 직속 독립기구다. 다만 국민통합위 명칭은 ‘국민화합혁신위원회’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권 사무총장은 ‘국민통합위원회의 이름이 바뀌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화합혁신위원회, 그 이름이 더 나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김 전 대표는 선대위 합류에 아직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중진의원들과의 비공개 오찬 회동을 했다. 이날 회동에는 윤 후보와 권 사무총장, 주호영·김태호·윤한홍·하태경 의원과 심재철 전 의원, 유정복 전 인천시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윤 후보는 이날 SBS D포럼에 참석한 뒤 취재진과 만나 선대위 구성과 관련해 ‘반문 빅텐트’ 외에 특별한 것이 없을 것이라는 지적에 “조금만 더 지켜보자”고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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