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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코픽스 0.13%p↑...주담대 변동금리 오른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입력 2021.11.15 15:33
수정 2021.11.15 15:34

신규취급액 기준 1.29%

코픽스 금리 추이 표 ⓒ 은행연합회

한 달 사이에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0.13%p 증가했다.


15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10월 기준 코픽스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보다 오른 1.29%를 기록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1.11%로 전월대비 0.04%p, 신 잔액 기준 코픽스도 0.04%p 오른 0.89%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들도 주택담보대출금리에 이날 공개된 10월 코픽스 금리 수준을 반영하게 된다. 차주들의 대출 이자 부담이 이에 상응하는 폭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코픽스는 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조정될 때 이를 반영한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상기의 COFIX 대상 상품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로 포함된다.


잔액기준 및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 기준 코픽스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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