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일·이성재 대표 혁신 통했다…현대해상, 3Q순익 3877억원
입력 2021.11.12 10:52
수정 2021.11.12 10:52
1년 새 23.2% 증가

조용일, 이성재 현대해상 공동대표의 혁신경영이 빛을 발했다. 현대해상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3877억원을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2% 증가한 실적이다.
3분기 누적 매출은 11조42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5704억원으로 20.9% 늘어났다.
3분기 개별 당기순이익은 1386억원으로 작년보다 5.9% 뛰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3조8685억원, 2024억원으로 각각 7.7%와 1.3%씩 증가했다.
사업개선 요인은 낮아진 자동차보험 손해율과 사업비율도 지난해보다 개선된 보험영업이익 때문이다. 세부적으로 자동차보험의 경우 태풍·호우피해 등 계절적 요인에 의한 손해가 전년 대비 감소하는 등 사고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채널 매출도 성장해 이익에 기여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장기위험 손해율도 영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좋아졌다"며 " 모집수수료 개선에 따라 사업비로 지출되는 규모가 안정화 된 점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