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중국서 고성장" 코스맥스, 3분기 매출·영업이익 사상 최대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1.11.10 16:48 수정 2021.11.10 16:50

매출액 3950억원·영업이익 250억원…광군제 물량 공급 본격화

ⓒ코스맥스

코스맥스가 중국에서의 매출 고성장에 힘입어 올 2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거뒀다.


코스맥스는 올 3분기 영업이익 작년 같은 기간 대비 80% 증가한 25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950억원으로 23% 늘었다.


코스맥스 측은 "해외 수출과 히트 제품 판매 호실적에 기인한 주요 고객사들의 견고한 성장, 광군제 물량 공급 본격화 등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 증가한 2177억원을 시현했다.


스킨케어와 색조 부문 모두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스킨케어 카테고리 매출은 에센스, 크림, 클렌징류 제품군 성장에 힘입어 1년 전보다 19% 증가했다. 색조 카테고리도 베이스 메이크업과 아이 메이크업을 위주로 37%나 뛰었다.


중국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8% 성장한 1473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79억원으로 257% 증가했다. 매출 고성장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에 힘입어 상반기에 이어 견고한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나타냈다.


광군제 물량 선주문이 8월부터 시작되면서 기존 및 신규 온라인 고객사들의 주문이 큰 폭 늘어난 영향이다.


이 기간 상하이 법인 매출은 46% 성장한 1178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전년도 연간 약 50% 가량이었던 온라인 매출 비중이 올해 상반기 65%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코스맥스 인도네시아 매출은 98% 증가한 111억원, 미국 법인은 28% 줄어든 358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에서는 온라이 중심의 로컬 고객사의 판매 확대와 더불어 현지 글로벌 고객사 주문이 증가했고 미국의 경우 신제품 출시 지연, 인건비 및 제반 비용 인상 등으로 매출이 줄었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