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여론조사 왜곡 의혹' 정원오 고발인 조사
입력 2026.04.11 18:06
수정 2026.04.11 18:06
김재섭 의원 대리인 조사…사건 배당 하루 만에 진행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경찰이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해 유포한 혐의로 고발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수사에 돌입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11일 정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의 대리인을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 서울경찰청으로부터 사건을 배당받은 지 하루 만에 이뤄진 것이다.
앞서 정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 내 후보 적합도'라는 제목으로 여론조사 기관 3곳의 조사 결과를 모아 홍보물을 제작했다. 해당 홍보물에는 정 전 구청장이 박주민 민주당 의원을 29%포인트 이상 앞선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이에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정 후보 측이 왜곡된 여론조사 결과로 홍보물을 제작·유포했다며 공직선거법 제96조(허위 사실 공표 등)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정 후보는 해당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정 후보는 지난 7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내부적으로 법률 검토를 거쳐 적법하다고 판단해 진행한 일"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