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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국내 최초 유럽 탄소배출권 ETN 출시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입력 2021.11.09 16:17
수정 2021.11.09 16:18

메리츠증권은 유럽탄소배출권 선물을 추종하는 '메리츠 S&P 유럽탄소배출권 선물 ETN(H)', '메리츠S&P 유럽탄소배출권 선물 ETN'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9일 국내 최초로 유럽탄소배출권 선물을 추종하는 상장지수증권(ETN)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상품은 △메리츠 S&P 유럽탄소배출권 선물 ETN(H) △메리츠 S&P 유럽탄소배출권 선물 ETN 등 2종이다.


'메리츠 S&P 유럽탄소배출권'은 최대 탄소배출권 시장인 유럽에서 거래되는 탄소배출권 선물로 구성된 S&P GSCI Carbon Emission Allowances ER 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투자자들은 ICE 선물거래소에 상장된 유럽탄소배출권 선물을 운용보수를 제외 추적오차 없이 투자할 수 있다. 투자자 성향에 따라 환헤지, 환노출 상품을 선택할 수 있으며 제비용은 각각 연 0.30%와 0.40%다.


탄소배출권은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로, 기업들은 할당 받은 배출권 범위 내에서 온실가스 사용이 가능하고 남거나 부족한 배출권은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다. 전세계적인 탄소중립정책에 따라 '그린원자재'로 불리는 탄소배출권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자산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중훈 메리츠증권 파생본부장 상무는 "최근 세계 각국에서 친환경 정책을 발표하며 탄소배출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상장으로 투자자들이 편리하게 유럽 탄소배출권 선물 상품에 투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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