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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허브'에 수학 강의 올린 강사가 벌어들인 수입

조중형 기자 (jjh1231@dailian.co.kr)
입력 2021.11.07 10:59
수정 2021.11.06 10:54

ⓒ온라인 커뮤니티

성인물 사이트 폰허브에 올라온 수학 강의 영상이 화제다.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폰허브에서 수익 올리는 수학 강사의 영상'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에 따르면 대만 현지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창 쉬(34)는 지난해 5월부터 세계 최대 성인물 사이트 ‘폰허브’에 수학 강의를 올리고 있다.


지금까지 강사가 올린 동영상 수는 230개다. 영상은 회색 후드를 쓰고 출연했으며 미적분, 벡터 등을 가르치는 강의로만 구성했다.


강사의 구독자 수는 7000명으로 모든 동영상의 조회 수를 합치면 190만회를 넘긴다. 강사는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다른 경쟁자와 차별화 전략을 꾀하다가 성인물 사이트를 찾게 됐다"고 밝혔다


또 "내 수업을 듣는 학생은 주로 대학생"이라며 "대학생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지 스스로에 물었고 답은 성인물이었다"고 답했다. 실제로 그가 공개한 추가 수익은 연간 26만8000달러(약 3억1600만원)다.


강의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아시아 성인물이 이런 것이냐", "이상하게 보게 된다.", "진짜 틈새시장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중형 기자 (jjh12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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