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이더리움에 기 눌린 비트코인?…7400만원대 횡보
입력 2021.11.05 19:20
수정 2021.11.05 19:20
ETF 기대감 꺾인 후 보합세…ETH는 가파른 상승세
이더리움을 비롯한 알트코인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장주 비트코인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의한 반짝 효과가 사라진 이후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하는 모양새다.
5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1비트코인은 745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1% 상승한 수준이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7432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암호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주간 7500만원대 아래에서 머물고 있다. 지난달 중순만 하더라도 비트코인 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높은 상승세를 탔지만 이후 매수심리가 꺾이며 답보상태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반면 이더리움으로 대표되는 알트코인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체불가능한토큰(NFT·Non-Fungible Token)이 주목 받으며 덩달아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주목이 쏠린 것이 상승에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업비트와 빗썸에서 544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8% 상승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