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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금리 오르면 비트코인·이더리움도 오른다”…헤지수단 될까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입력 2021.11.04 18:39
수정 2021.11.04 18:44

오정근 한국금융ICT협회장, ‘2021 부산머니쇼’서 발언

JP모건 등 전통 금융가도 BTC 헤지 수단으로서 주목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강남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금리가 오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 시세도 덩달아 상승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오정근 한국금융ICT협회장은 4일 부산시 벡스코에서 개막한 ‘2021 부산머니쇼’에서 “비트코인과 같은 덩치가 큰 코인은 안전자산으로 인정받기 시작했고 기존 체제에 저항하는 새로운 저항 세력이 된다”며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은 가상화폐 가격은 되레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시대에 새로운 회피(헤지) 수단이 될 수 있다는 뜻으로도 풀이된다. 미래에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가 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전통 금융가에서도 같은 이유를 근거로 들며 비트코인의 미래를 밝게 보고 있다. 실제JP모건은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물가상승)에 관한 위험회피 수단으로 금과 경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금융시장에서 이뤄지는 금 투자가 얼마나 큰지를 고려할 때 대체자산에서 금이 밀려나면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이 크게 상승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JP모건은 “기관투자자가 포트폴리오에서 금보다 비트코인을 선호하기 시작하면 장기적으로 14만6000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0분 기준 1비트코인은 7355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1.4% 하락한 수준으로 같은시각 빗썸에서는 734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업비트에서 1.4% 하락한 538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빗썸에서는 53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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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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