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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착한 소비하는 ‘그린슈머’에 마일리지 돌려준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입력 2021.11.05 09:59
수정 2021.11.05 09:36

환경부 ‘대한민국 친환경 대전, 탄소중립 그린페스티벌’ 참여

친환경 녹색제품 120여종 마련…구매 고객 대상 페이백

모델이 5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대한민국 친환경 대전, 탄소중립 그린페스티벌’ 행사를 알리고, 홈플러스의 PB ‘홈플러스 시그니처’의 라벨을 제거한 ‘무라벨 생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홈플러스

홈플러스는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개최하는 ‘2021 대한민국 친환경 대전, 탄소중립 그린페스티벌’에 참여해 자사 온라인몰에 녹색제품 전용관 ‘온라인 녹색매장’을 열고 오는 15일까지 녹색제품 판매 기획전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행사 기간 동안 온라인몰에 마련된 ‘온라인 녹색매장’에서 환경표지(환경마크) 또는 저탄소 제품 인증을 받은 친환경 녹색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구매금액의 10%를 마일리지로 페이백(Pay Back)해주는 ‘착한소비만큼 마일리지 10% 페이백’ 행사를 진행한다.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이어 지난 9월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온라인몰에서 환경부의 ‘녹색매장 인증’을 획득한 바 있는 홈플러스는 온라인몰에서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120여종의 녹색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오는 15일까지 온라인몰의 행사페이지에서 ‘페이백 참여하기’를 신청한 후 음료부터 동물복지 계란·닭고기, 화장지, 주방용 세제, 차량용 워셔액, 가정용 페인트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120여종이 마련된 녹색제품을 구매 및 배송 완료한 고객에게 녹색제품 구매금액의 10%(최대 1만원까지)를 마일리지로 적립해준다.


아울러 오는 15일까지 홈플러스가 추천하는 ‘그린슈머 추천 상품’ 4종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해당 상품 1개 구매 시 마일리지 1000포인트 씩(최대 4000포인트) 페이백해준다.


친환경 녹색제품은 정부에서 공인하는 에너지 자원의 투입과 온실가스, 오염물질의 발생을 최소화해 만들어 정부가 인증한 ‘환경표지’와 ‘탄소발자국’ 제품을 말한다.


‘환경표지’(환경마크)는 동일 용도 제품에 비해 제품 전 과정에서 에너지와 자원의 소비를 줄이고, 오염물질의 발생을 최소화한 제품에 주어지는 인증제도로 홈플러스 온라인몰에서는 105종의 인증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탄소발자국’(저탄소제품 인증)은 제품의 생산부터 폐기까지의 과정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동종 제품의 평균 이하이면서 저탄소 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4.24%(탄소감축률 기준 감축한 제품을 대상으로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홈플러스에서는 16종의 인증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MBK파트너스 인수 이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홈플러스는 지난 8월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탄소 중립, 커뮤니티 기여 등을 향후 5개년 ESG 중점 추진 과제로 선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홈플러스 온라인몰에서도 지구는 살리는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펼치고 있다.


우선 고객주문 상품 배송 시 별도의 스티로폼이나 보냉재 없이도 신선함 그대로 배송할 수 있는 냉장/냉동고가 탑재된 배송차량을 이용해 불필요한 포장재 사용을 최소화 하고 있다.


또 고객 부재 시 친환경 생분해성 봉투와 물 아이스팩을 사용하는 등 부득이한 경우에도 100% 친환경 소재 포장재를 사용해 배송하고 있다.


‘홈플러스 시그니처 무라벨 생수’ 등 PB 상품 등에서 라벨을 제거한 상품을 개발해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환경보호를 위해 종이 주문내역서 대신 모바일 영수증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신선식품 일부 상품에 사용되는 흡습패드를 미세플라스틱이 없는 친환경 소재 흡습패드로 교체해 고객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홈플러스 온라인은 국내 대형마트에서 운영되는 온라인몰 중 최초로 환경부로부터 녹색매장 인증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친환경적인 소비생활을 유도하고, 녹색제품 판매 활성화에 기여해 고객이 단순한 소비 행위만으로도 착한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그린슈머’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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