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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공사, 충북혁신도시 內 수소가스 안전체험교육관 착공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입력 2021.11.04 18:01
수정 2021.11.04 18:01

수소·가스 안전문화 확산 거점화…2022년 11월 개관 예정

수소·가스 안전체험교육관 착공식.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는 4일 충북 음성군 충북혁신도시에서 '수소가스 안전체험교육관 착공식'을 개최했다.


'안전한 수소,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임호선 국회의원, 성일홍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소규모로 진행됐다.


공사는 지난해 충청북도 및 음성군과 협약을 맺고 2022년 11월 개관을 목표로 총 사업비 153억원을 투입해 충북혁신도시 안에 대지면적 1만698㎡, 연면적 2154㎡ 규모 '수소가스 안전체험교육관'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향후 약 89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체험교육관 부지 내 수소안전 법정교육 실습인프라를 구축하고 전문가부터 일반국민까지 수준에 맞춘 맞춤형 수소안전 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정부의 '수소 안전관리 종합대책'의 주요과제 중 하나로 국민들이 수소에너지의 안전성과 안전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체험교육관은 수소경제와 수소안전에 대한 홍보기능을 담당하는 수소안전홍보관, 수소 안전관리 전문가 양성을 위한 수소안전아카데미, 가스안전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는 가스안전체험관 등으로 구성된다.


수소·가스 안전체험교육관 조감도. ⓒ한국가스안전공사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전시공간인 수소안전홍보관과 가스안전체험관은 최신 영상기술과 전시트렌드가 반영된 콘텐츠를 기반으로 관람객들에게 수소안전과 가스안전에 대한 흥미로운 체험을 제공하게 된다.


수소안전홍보관은 수소의 특성, 미래 수소사회, 수소안전기술 등 수소에너지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몰입감 높은 영상과 모형전시를 통해 실감나게 다룬다.


가스안전체험관에서는 미디어테이블을 활용해 가스사고의 위험성과 가스의 특성을 학습하고 가정, 캠핑장 등으로 구성된 실제 세트에서 안전수칙을 실습할 수 있다.


또한 소규모 팀 단위 가이드 투어와 관람객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해설 프로그램을 제공해 전시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람객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탄탄한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해선 무엇보다 수소 안전관리체계 구축과 수소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들의 공감과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소·가스 안전체험교육관이 수소와 가스안전 문화를 확산시키는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안전공사는 2020년 7월 수소안전 전담기관으로 지정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소안전 인프라 구축, 안전관련 제도 및 기준 마련,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지원 등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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