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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성 문제 제기"…이재명, '오피스 누나' 발언 해명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1.11.04 15:32
수정 2021.11.04 15:32

野, 李 '도덕성' 비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3일 경기도 부천시 부천테크노밸리 U1센터에서 진행된 'K-웹툰의 역사를 다시 쓰는 웹툰작가들과 만나다' 간담회에 참석해 웹툰 작업을 직접 체험해 보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4일 '오피스 누나 이야기'라는 웹툰 제목을 보고 '확 끈다'고 언급한 데 대해 "선정성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연합뉴스를 통해 "선정성이 있는 게 아니냐는 취지로 말한 것"이라며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전날 웹툰 제작현장을 찾아 '오피스 누나 이야기'라는 제목의 작품을 보고 "제목이 확 끄는데요"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에 바로 옆에 있던 웹툰 업체 관계자는 "성인물은 아닙니다"라고 답했다.


야권에선 이 후보 발언을 고리로 도덕성 문제를 거듭 제기하며 비판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의 도덕성에 대한 기대가 없어 따로 논평할 가치가 없다"며 "대선 주자로 그런 실언이나 국민을 실망하게 하는 행동이 반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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