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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속 몰려드는 명장들…EPL 정국 다시 안개 속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1.11.03 15:10
수정 2021.11.03 15:10

토트넘, 콘테 감독과 2023년 여름까지 계약

펩 과르디올라 등 세계적 명장들의 집합소

첼시에서 EPL 우승을 맛봤던 콘테 감독. ⓒ AP=뉴시스

‘우승 청부사’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이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는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콘테 감독과 2023년 여름까지 계약했다. 연장 옵션도 포함돼 있다"고 발표했다.


오랜 기간 무관에 시달리고 있는 토트넘 입장에서 콘테 감독의 선임은 최고의 카드라 할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콘테 감독은 지금까지 빅클럽들을 맡으면서 항상 우승 트로피를 품었고 이로 인해 ‘우승 청부사’라는 수식어를 등에 업고 있다.


콘테 감독이 합류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명장들의 집합소가 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감독들 중 최고의 커리어를 지닌 인물은 역시나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이미 현역 감독들 중 가장 많은 우승 트로피를 보유한 과르디올라는 그동안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맨시티를 거치면서 리그 9회, 컵 대회 5회, 리그컵 4회, UEFA 챔피언스리그 2회 등 총 24차례 우승이라는 화려한 커리어를 보유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견줄 수 있는 현역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EPL에 몸담았던 조제 무리뉴(AS 로마)와 카를로 안첼로티(레알 마드리드) 정도뿐이다.


과르디올라에 이에 라파엘 베니테즈(에버튼) 감독이 7회 우승으로 뒤를 잇고 있으며 이번에 토트넘에 합류한 안토니오 콘테와 토마스 투헬(첼시) 감독이 6회 우승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EPL 우승 경험 감독들. ⓒ 데일리안 스포츠

여기서 끝이 아니다.


최근 사우디 오일 머니를 받아들인 뉴캐슬은 스티브 브루스 감독과 상호 계약 해지 수순을 밟았고 비야레알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과거 아스날을 이끈 바 있던 에메리 감독은 유로파리그에서만 4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총 9번의 우승을 경험한 명장으로 통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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