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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벽 불펜 깬 휴스턴, WS 2승 3패 반격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1.11.01 14:41 수정 2021.11.01 14:42

시리즈 전적 2승 3패를 만든 휴스턴. ⓒ AP=뉴시스

휴스턴이 애틀랜타의 철벽 불펜을 공략하며 시리즈가 끝나지 않았음을 알렸다.


휴스턴은 1일(한국시간)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애틀랜타와의 원정 5차전서 9-5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시리즈 전적 2승 3패를 기록한 휴스턴은 안방으로 이동해 반격에 나선다. 물론 애틀랜타가 우승까지 1승만 남겨둔 상황이라 여전히 휴스턴이 어려운 상황이다.


휴스턴의 출발은 불안했다.


휴스턴은 지난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호투를 펼쳤던 선발 프람베르 발데스가 1회 만루 홈런을 허용했고 우승의 기대감을 높아진 애틀랜타 홈팬들의 흥분은 최고조를 향해 달려갔다.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만들어 낸 잭 그레인키.ⓒ AP=뉴시스

하지만 휴스턴은 실점 후 주자를 쌓으면서 추격에 나섰고 2회 2점, 3회 2점을 보태면서 반격에 나섰다.


홈에서 우승을 확정 지으려는 애틀랜타 역시 3회 프레디 프리먼의 솔로 홈런이 나오면서 응수했지만 5회 3실점하면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경기가 중반 이후로 넘어가면서 애틀랜타는 철벽 불펜진을 앞세웠지만 7회와 8회 각각 1점씩 내주면서 우승을 다음 경기로 넘겨야 했다.


이날 경기서 눈길을 끌었던 장면은 투수 잭 그레인키가 대타로 나섰다는 점이다. 투수임에도 불구하고 타격에 정평이 난 그레인키는 4-5로 뒤지던 4회 대타로 나와 우전 안타를 만들어 냈다. 월드시리즈에서 투수의 대타 출전 안타는 1923년 뉴욕 자이언츠 잭 벤틀리 이후 98년 만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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