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걸어갈 정도로 사람이 많다…" 30일 핼러윈 이태원 근황
입력 2021.10.30 11:01
수정 2021.10.30 11:24
핼러윈을 앞둔 이태원 근황이 전해졌다.
30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핼러윈 앞둔 현재 이태원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글쓴이는 이태원에서 촬영한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핼러윈 파티를 즐기러 나온 모습이다.
미국에서 유래된 기념일인 핼러윈 데이는 매년 10월 31일 벌어진다. 미국 현지에서는 이날 아이들이 유령이나 괴물 분장을 하고 이웃집을 돌아다니면서, 사탕과 초콜릿 등을 받는다.
국내에서 핼러윈 데이를 기념하기 시작한 것은 비교적 최근 일이지만, 그 인기와 화제성은 상당한 수준이다.
매년 10만 명이 찾는다는 이태원만의 핼러윈데이 문화는 국내 축제문화 중에서도 명물로 꼽히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코로나 끝난 줄 알았다", "이번에도 진짜 많은 사람이 모일 것 같다", "이태원뿐만 아니라 홍대도 장난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울 번화가에 평소보다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랜만의 '대목'을 맞이하는 상인들의 기대감과 함께 방역 우려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