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3Q 영업익 1033억…전년比 9.6%↑
입력 2021.10.29 17:02
수정 2021.10.29 17:02
매출 1조5425억원...전년比 12% 증가
방산·민수 분야 고른 실적으로 흑자 지속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분기 방산 분야의 안정적인 실적과 민수 분야에서의 수익성 개선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9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1조5425억원과 영업이익 1033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매출 1조3771억원·영업이익 943억원) 대비 각각 12%와 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 실적을 이어갔지만 전분기(매출 1조6864억원·영업이익 1326억원)에 비해서는 소폭 감소했다. 3분기 누적 실적으로는 매출 4조4413억원과 영업이익 3018억원으로 전년동기(매출 3조5972억원·영업이익 1677억원) 대비 각각 23.5%와 80% 증가했다.
사업별로 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방산 분야에서 민수사업의 회복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자회사인 한화시스템은 방산부문의 양산 매출 증가와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의 꾸준한 성장으로 시장 기대치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
민수 분야에서는 한화정밀기계가 중국 발광다이오드(LED)시장 등에서의 꾸준한 성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대비 크게 증가했으며 한화테크윈 역시 미주 기업간 거래(B2B)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 전년대비 매출과 이익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방산 분야의 안정적인 실적과 민수 분야에서의 수익성 개선 등을 바탕으로 올해 3분기 연속으로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올해의 성장성을 앞으로도 지속해서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