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폐기 도넛' 노숙자에게 나눠준 직원 해고한 美 던킨

김현덕 기자 (khd9987@dailian.co.kr)
입력 2021.10.30 10:10 수정 2021.10.30 12:54

ⓒ게티이미지뱅크

미국에서 한 도넛 가게의 직원이 팔고 남은 도넛을 노숙자에게 무료로 나눠줬다가 해고 당했다.


2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폐기되는 도넛 나눠줬다가 해고당한 직원'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도넛 가게에서 일하던 16살 직원이 팔고 남은 도넛을 노숙자에게 무료로 제공했다가 해고당한 사연을 전했다.


도넛 가게에서 알바하던 브라이언 존스톤은 많은 양의 도넛이 버려지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남은 도넛은 폐기 처리하는 게 원칙"이라며 남은 도넛들을 쓰레기통에 버렸다. 이에 한 네티즌들이 "노숙자에게 기부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브라이언은 남은 도넛을 봉투에 담에 소방서와 노숙자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영상을 올렸다. 이후 해당 도넛 가게는 선행을 베푼 브라이언을 해고해 논란이 됐다.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갑론을박을 펼쳤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솔직히 회사 자산인데 마음대로 하는 건 좀 아닌 듯", "폐기라고 해도 마음대로 반출 아닌 건 아니지", "회사 허락을 받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야박하다", "버려지는 걸 줬는데 해고하는 건 부당하다", "회사가 욕먹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덕 기자 (khd9987@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