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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뷰㉝] 강남허준 "일상 생활 속 한의학·혈자리 스트레칭, 쉽고 간단하게"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1.10.29 08:55
수정 2021.10.29 08:55

'강남허준의 포인트 혈자리 스트레칭' 11월 5일 출간

"누구나 크리에이터 될 수 있다"

<편집자 주> 유튜브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MZ 세대의 새로운 워너비로 떠오른 직업이 크리에이터다. 콘텐츠 기획, 촬영, 편집까지 해내며 저마다의 개성 있는 영상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를 만나봤다.


한의사로서 실생활에 유용한 의학 정보를 쉽고 재밌게 전달하고 있는 강남허준(박용환)은 의학 전문 크리에이터다. 간단한 동작으로 두통을 즉각 없애는 혈자리 스트레칭 틱톡 영상은 60만 명이 시청했다. 그의 틱톡 영상은 매번 10~50만 명이 시청할 만큼 인기다. 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강남허준 박용환 TV'도 2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그가 한의사와 크리에이터를 겸업한 지 벌써 5년이 됐다.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운동법을 알려주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했다.


"처음에는 유튜브로 시작했어요. 그런데 촬영 편집이 너무 힘들어서 못하다가, 옆집 초등학생들이 틱톡을 하는 것을 보고 '나도 할 수 있겠다' 싶어서 시작했죠. 틱톡은 촬영 편집이 간단해서 부담이 없더라고요. 댄스나 음악이 주라 우리나라에서는 이용자들이 아이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이 딱 하나 힘든 점이지만, 해외에서는 성인들도 많이 사용하고 있어 외국인들에게 반응이 좋더라고요."


처음 유튜브를 시작할 때는 기획과 편집을 도맡아 했지만 현재는 타인에게 맡기고 있다. 하지만 틱톡만은 버스에서 이동할 때나 틈 나는 시간을 활용해 직접 만진다.


"유튜브도 여건만 되면 제가 하고 싶어요. 제가 어떤 생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지 등이 맡기니까 잘 구현이 안 되는 것 같거든요. 제가 기획자니까 제가 제일 잘 아는 것이 당연하죠. 하지만 시간이 너무 많이 들어요. 그 시간에 틱톡 하나를 더 만들 수 있거든요."


강남허준은 한의학에서 가장 중요한 건 혈자리와 약이라고 밝혔다. 우리가 영양제로 손쉽게 접하는 밀크씨슬, 아스피린, 식이섬유 등이 모두 약초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이 같은 정보를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이다.


"과거에는 한의학을 기존 의학의 대체로 생각했는데 현재는 보완이라는 표현을 써요. 서양에서도 내추럴 메디신이라고 자연적인 힘을 가지고 보호하겠다는 움직임이 일고 있죠. 이 부분을 더 확장해서 알려드리고 싶어요. 유튜브로 알려드릴 땐 10분 내외로, 틱톡은 30초에서 1분으로 압축하죠. 연속으로 같은 주제나 동작을 알려드리는 건 또 별로 안 좋아하시더라고요.(웃음) 그래서 다양한 콘텐츠를 돌아가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남허준은 연령대별로 필요한 운동법이나 혈자리 스트레칭을 파악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원하고 있다.


"제일 반응이 좋았던 콘텐츠를 '허리 아플 때 개선되는 운동법'이었어요. 나이 많으신 분들은 허리, 절은 분들은 어깨나 일자목 콘텐츠를 좋아해 주셨어요. 시력이나 성장 콘텐츠는 학부모님이나 어린 친구들이 주로 보고요. 모두 제가 다 한의원에서 치료하는 것 위주로 구상하고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됐다는 댓글이나 피드백을 많이 받습니다."


그는 11월 5일 직접 집필한 '강남허준의 포인트 혈자리 스트레칭'을 출간한다. 이번 책은 틱톡커의 활동을 본 후 출판사에서 먼저 제안을 받고 성사됐다. 강남허준은 모든 활동이 영향력을 가지고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중이라고 웃었다.


"플랫폼은 어디다 이야기를 할 때 좋은 창구가 돼요. 책도 그렇고 두세 달 후 출시하는 제가 만든 영양제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죠. 하는 일을 더 보람 있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강남허준은 그야말로 분야나 연령이 상관없이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온라인 강의를 통해 많은 이들의 크리에이터 도전을 돕고 있기도 하다.


"사실 아재(아저씨)는 플랫폼에서 인기가 별로 없어요.(하하) 한의사란 직업도 전문직이라 사람들이 접근하기 어려워하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 조건을 가지고 저도 했잖아요. 부담스러워하시는 분들에게 즐기라고 조언해요. 크리에이터란 직업을 통해 나를 드러내고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다는 건 참 즐거운 일인 것 같아요."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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