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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양희은 "나이 서른에 시한부 판정"…난소암 투병 과정 고백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1.10.27 06:01
수정 2021.10.26 16:22

오후 10시 30분 방송

'라디오스타'에서 가수 양희은이 코미디언 김신영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다.


27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양희은, 김신영, 옥상달빛 김윤주, 오마이걸 지호와 함께하는 'K-고막 여친' 특집으로 꾸며진다.


ⓒMBC

'라디오스타' 측에 따르면 양희은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알고 보면 자신이 '원조 역주행의 아이콘'이라고 고백했다. 대국민 힐링송 '상록수'가 1978년 발매와 동시에 금지곡이 됐지만, 20여 년이 지난 후인 1998년 IMF 시절 국민가요에 등극한 대반전 스토리를 들려줬다.


또 양희은은 "나이 서른에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고 난소암 투병 시절과 극복 과정을 회상했다. 특히 양희은은 남은 시간이 3개월뿐이라고 선고받았던 무렵, 친구의 편지를 받고 자신의 히트곡 '하얀 목련'의 가사를 몇십 분 만에 완성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양희은은 '라디오계 대모' 타이틀과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그는 라디오 방송 도중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던 영화 같은 사연을 공개, 라디오 방송 덕에 실제 도난 차량을 찾은 극적인 이야기도 들려줬다.


양희은은 김신영과 31살 나이 차이를 극복한 절친이자 모녀 같은 사이라고 고백했다. 양희은은 "김신영은 딸 같은 존재"라고 애정을 드러내며,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생일파티를 열어본 적 없다는 김신영을 위해 손수 생일상을 차려준 사연을 공개해 감동을 자아냈다.


또한 해외여행도 함께 다녔던 사이라는 양희은과 김신영은 여행 당시 경험한 큰 웃음 보장 에피소드도 들려줬다. 이와 함께 양희은이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김신영을 위해 비행기 안에서 노래까지 불러준 애틋한 사연을 공개했다. 오후 10시 30분 방송.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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