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출근길' 이재명 "맡긴 일 다 못해 아쉽고 죄송"
입력 2021.10.25 10:21
수정 2021.10.25 10:36
오늘 11시 경기도청서 퇴임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5일 "(도지사로서) 맡긴 일을 마지막까지 다 하지 못한 느낌이라 매우 아쉽고 도민들께 죄송하다"고 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지사직 퇴임을 앞두고 경기도청사로 마지막 출근을 하면서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도 도지사 선거 때문에 마지막에 일찍 사퇴하며, 성남시민분들께 매우 죄송스러웠는데, 이번에 또 8개월여 미리 그만두게 돼서 정말 아쉽다"고 했다.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을 맡기로 한 이낙연 전 대표와의 원팀 구상에 대해선 "원팀이 아니라 드림팀이 돼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다"며 "잘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비대면 퇴임 기자회견을 연다. 이후 오후에는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와 수원남부소방서 방문, 확대간부회의 주재, 도의회 방문 등 경기지사로서 마지막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