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2차 사전청약 개시…성남·남양주·부천·의왕·파주 등

사전청약 홈페이지·모바일 앱 'LH 청약센터'서 신청 가능

유형·자격별 청약일자 유의

25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수도권 공공택지와 3기 신도시에서 2차 사전청약 접수가 진행된다.ⓒLH

25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수도권 공공택지와 3기 신도시에서 2차 사전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LH는 이날부터 수도권 공공택지와 3기 신도시에서의 2차 사전청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7월 1차 사전청약에서 4333가구를 공급한데 이어 이번 2차 사전청약에서는 11개 지구, 1만102가구가 공급된다.

지난 7월 사전청약은 이례적인 청약경쟁률(21.6:1)로 성공적으로 공급했고, 이번 2차 사전청약에서도 내집 마련을 꿈꾸는 무주택자로부터 청약열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구별 물량은 ▲ 남양주 왕숙2 1412가구 ▲ 성남 신촌 304가구 ▲ 성남 낙생 884가구 ▲ 성남 복정2 632가구 ▲ 수원 당수 459가구 ▲ 의정부 우정 950가구 ▲ 군포 대야미 952가구 ▲ 의왕 월암 825가구 ▲ 부천 원종 374가구 ▲ 인천 검단 1161가구 ▲ 파주 운정3 2149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남양주 왕숙2지구의 경우 주택형에 따라 4억∼5억원대, 인천 검단은 3억원 후반∼4억원대, 파주 운정3은 3억∼4억원대다. 서울과 가까운 성남 신촌과 복정2지구 등은 분양가가 5억∼6억원대로 높은 편이다.

공공분양 물량의 85%는 신혼부부(30%)와 생애최초(25%), 다자녀(10%), 노부모 부양(5%), 기타(15%) 등 특별공급 분양자에게 돌아간다. 일반공급분은 15%에 불과하다.

청약 일자는 공급유형(공공분양·신혼희망타운), 신청자격(특별공급·일반공급)과 해당지역 거주여부 등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본인이 신청을 원하는 공급유형 및 신청자격과 청약 접수일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공공분양주택은 25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신혼희망타운은 25일부터 29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25일이다.

청약접수는 사전청약 전용 홈페이지(사전청약.kr)에서 진행되며 모바일 앱 'LH 청약센터'에서도 신청받는다.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만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 등은 현장접수처(위례·고양·남양주·동탄 등 소재)에 사전 예약한 뒤 직접 방문해 청약 접수를 할 수 있다.

사전청약에 당첨되면 다른 지역 사전청약에 신청할 수 없고, 본 청약까지 무주택 자격을 유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