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 최근 5년간 의심 거래 1만건
입력 2021.10.19 14:00
수정 2021.10.19 14:00
Sh수협은행에서 최근 5년 동안 1만여건에 이르는 의심 거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9월까지 수협은행에서 발생한 의심 거래는 총 1만1110건으로 집계됐다. 액수로는 2조5181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유형별로 보면 고위험 거래대상(과)의 거래가 3246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비정상적인 거래(2309건) ▲고액 입출금·대출·당타발 송금 거래(1044건) ▲의심스러운 비대면 거래(698건) ▲계좌 잔액의 비정상적 변동(619건) 등 순이었다.
거래 금액로는 계좌 잔액의 비정상적 변동이 5597억74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고위험 거래대상(과)의 거래(3386억300만원) ▲고액 입출금·대출·당타발 송금 거래(2411억5600만원) ▲비정상적인 거래(2358억7800만원) ▲관련 계좌 다수 거래(2016억9700만원) 등 순이었다.
김 의원은 "의심 거래가 계속되면 고객이 금융사기나 범죄에 연루돼 피해를 볼 수 있는 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