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 올해 수산정책자금 지원 4조원 돌파
입력 2021.10.19 11:25
수정 2021.10.19 11:25
Sh수협은행이 협동조합은행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함께 수산정책자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수협은행은 올해 들어 지난 달 말까지 수산정책자금 4조626억원, 수산해양일반자금 9966억원을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원조합에도 어업인을 위한 정책자금 대출재원 2조9358억원을 제공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을 위해 총 3504억원을 지원하는 등 직간접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원내용을 구체적으로 보면, 해양수산부 지침에 따라 수산업경영인육성자금 등 7개 자금의 분할상환금을 1년간 유예하는 한편, 어업경영과 원양어업경영자금 등에 대해서도 0.5~1.0%p의 금리 인하를 실시해 어업인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또 어업인 특화대출 500억원도 수협은행 자체자금으로 마련해 어업인 지원에 유연성을 확보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코로나19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고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수협은행은 어업인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정책금융 공급규모 확대 및 신속지원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협은행은 농신보와의 협력을 통해 담보력이 미약한 어업인과 수산업자의 신용 보강을 위해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어업인 정책자금이 보다 신속하고 원활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본연의 역할을 다해 나아갈 방침이다.
수협은행은 어업인 지원을 비롯해 해양환경보호 등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ESG경영도 실천하고 있다.
환경적인 측면에서는 저탄소 배출을 위해 임직원들이 뜻을 모아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해양플라스틱 제로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종이를 절감하는 페이퍼리스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도입을 완료했다.
더불어 독도사랑카드, 어촌복지예금, 보고싶다 명태야적금, Sh해양플라스틱제로예·적금 등과 같은 의미 있는 공익상품을 지속 출시해 어촌을 비롯한 우리 사회와 해양환경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수협은행은 공익상품을 통한 사회적 가치제고 노력 외에도 수협의 정체성을 잘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어촌지역 환경정화활동이 대표적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 곳곳에 필요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회적, 환경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고 착한 금융과 녹색 금융의 가치를 고객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