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 붙잡기 나선다 “반드시 필요한 자원”
입력 2021.10.13 22:51
수정 2021.10.13 22:51
KIA 타이거즈가 국내 복귀가 유력한 양현종 영입에 적극 나설 것을 천명했다.
KIA 구단은 13일 "구단과 양현종 모두 윈-윈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협상 테이블을 차렸음을 알렸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귀국한 양현종은 이틀 뒤 인사차 구단 사무실을 방문했고 KIA 복귀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KIA 구단 역시 반드시 필요한 자원임을 선수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양현종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두 번째 FA 자격을 얻었고, 꿈에 그리던 미국 진출에 성공했다.
올 시즌 텍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12경기에 나와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5.60으로 부진했고 마이너리그를 오간 뒤 방출 수순을 밟았다.
FA 자격을 보유한 양현종은 KIA는 물론 나머지 구단들과 협상이 가능하다. 하지만 최대 46억 원에 달하는 보상금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변이 없는 한 KIA 유니폼을 다시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