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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연고점 경신…1200원대 돌파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입력 2021.10.12 10:16 수정 2021.10.12 10:16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1.4원 오른 1196.0원에 출발한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뉴시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1.4원 오른 1196.0원에 출발한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뉴시스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로 올라서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오전 10시 12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1원 오른 달러당 1199.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96.0원에 거래를 시작하며 전 거래일인 8일 기록한 연고점 1194.6원을 다시 경신했다. 이어 한때 1200원까지 오르면서 장중 기준으로 지난해 7월 28일 이후 1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1200원대를 기록했다.


최근 달러화 강세 배경에는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이에 따른 위험자산 기피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밤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 최근월물 가격은 장중 3.5%가량 오르며 배럴당 82달러를 돌파했고,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장중 배럴당 84.60달러까지 올랐다.


이에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0.19p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30.15p, 93.34p씩 떨어진 채로 마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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