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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2021] 정은보 "신용대출 자산 부실화 될 수도 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1.10.07 14:30 수정 2021.10.07 14:30

"금리인상 기조 원인 될 수 있어"

7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답변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시장 여건이 반전될 경우 신용대출이 부실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정 금감원장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신용대출이 금융시장 리스크의 뇌관이 될 수 있느냐'는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신용대출은 단기대출이고 담보를 제공하지 않는 특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 최근 금융당국은 신용대출의 한도를 연봉 수준으로 줄였다"며 "금융시장 여건이 반전됐을 때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신용대출 부문을 업권, 시장별로 나눠 위험한 부분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원장은 금융불안이 극대화되는 퍼펙트 스톰 우려에 대해 다시 한 번 언급했다. 그는 "여러 환경적 요인이 태풍의 힘을 배가하는 과정에서 거시경제에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며 "저금리 기조나 미국의 금리인상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피력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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