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양식품, 美·中 법인설립에 '강세'
입력 2021.10.06 09:08
수정 2021.10.06 09:08
전거래일比 2.03%↑
삼양식품이 해외시장 진출 확대 소식에 장초반 강세다.
6일 삼양식품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시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03%( 1700원)오른 8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삼양식품은 지난 8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삼양아메리카'를 설립한 데 이어 오는 12월 중국 상하이에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삼양식품은 해외사업부문의 급격한 성장세에 따라 현지 법인 설립을 지속적으로 검토해왔다. 중국과 미국은 각각 해외 매출의 45%, 15%를 담당하는 주력 시장이다.
삼양아메리카는 메인스트림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입점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아마존에는 이미 입점을 완료해 북미지역 공식 스토어를 론칭했다.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는 향후 오프라인 판매 채널 확대와 더불어 현지 시장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제품을 선보여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현지법인 설립으로 영업망 강화를 통한 매출 성장뿐 아니라 유통과정 일원화, 효율적인 비용 관리 등이 가능해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는 2025년까지 해외 매출에서 일본, 미국, 중국 현지법인의 비중을 70%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