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군부대서 36명 코로나 돌파감염
입력 2021.10.03 17:10
수정 2021.10.03 16:59
경기도 연천의 군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돌파감염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일 참고 자료를 통해 "(연천 군부대에서 감염된) 군인 대부분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연천 육군 모 부대에서 지난 1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전날 오후까지 확인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46명이다. 이 가운데 최초 확진자를 포함한 36명은 코로나19 백신 2회를 모두 맞고도 감염된 사례다.
돌파감염으로 분류되지 않은 나머지 확진자 10명은 화이자 백신을 1회만 접종했거나, 2회 접종 후 2주가 지나지 않은 경우다.
확진 판정을 받은 군인들은 대부분 무증상으로 알려졌으며,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