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서울·대구지역 보육원에 애착인형 전달
입력 2021.09.28 16:43
수정 2021.09.28 16:43
객실승무원들이 직접 바느질해 보육원 영아들에게 전달
제주항공(대표 김이배)은 28일 객실승무원들이 영유아를 위한 ‘애착인형’을 만들어 서울 선덕원과 혜심원, 대구 호동원, 애생보육원 영아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애착인형’은 아이들이 잘 때나 깨 있을 때 항상 품고 있는 인형으로 갓난아이 시기에 불안감을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8년부터 객실승무원들이 한 땀 한 땀 직접 바느질해 애착인형을 만들어 갓난아이를 보살피는 전국 각지의 보육시설에 전달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제주·전남·부산·대구 지역 7개 보육원에 총 179개를, 2019년에는 서울·전남·부산 지역 7개 보육원에 총 210개의 애착 인형을 전달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애착인형 전달이 이뤄지지 못했으나 올해부터 애착인형 전달 활동을 다시 시작해 지난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전남 지역 보육원에 인형 100개, 마스크 150여개를 전달한바 있다.
제주항공은 구성원이 갖고 있는 다양한 자원과 재능을 활용해 보육원 영어교육, 항공안전체험교실 운영, 해외의료봉사 등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객실승무원들은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근무시간이 서로 다른 직업특성상 모둠활동을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갖는 행복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객실승무원들이 직접 정성 들여 만든 애착인형이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