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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빨래방서 여학생 속옷 훔친 남성…730벌 추가 발견돼 ‘충격’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입력 2021.09.08 14:33
수정 2021.09.08 14:33

일본의 한 50대 남성이 코인빨래방에서 여학생 속옷을 훔쳐 적발됐다. ⓒ야후 재팬 캡처

일본의 한 남성이 코인빨래방에서 여학생의 속옷 등 의류를 훔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5일 야후재팬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우라타 데츠오(56)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경 오이타현 벳푸시의 한 코인빨래방에서 여학생 속옷 6벌과 기타 의류를 훔치다 적발됐다.


체포된 후 우라타는 자신의 절도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그의 자택을 추가 조사했고, 그곳에서는 여성 속옷이 무려 730개나 발견돼 충격을 더했다.


벳푸시 경찰국의 한 대변인은 “몇 년간 이렇게 많은 수의 팬티를 압수해 보긴 처음이었다”면서 “현재 우라타의 여죄를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몇 년 동안 일본에서는 속옷 절도 사건이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한 36세 무직 남성이 분홍색 커튼이 달린 집을 노려 여성용 속옷 425점을 절도해 검찰에 송치됐다.


또한 지난해 일본에 거주하는 태국 국적의 이삿짐 아르바이트생은 여성 속옷 하의를 훔쳐 체포됐다.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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